아이폰14 프로맥스 가격 비싸도 2023년 가장 많이 팔린 플래그십

요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빠지지 않고 탑재하는 부품은 OLED 디스플레이입니다.

따라서 얼마나 많은 양의 OLED 디스플레이가 납품되었는지는 판매량에 중요한 추적 정보로 활용될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로스 영의 DSCC(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는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을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량을 추적하는 참신한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아이폰14프로맥스 가격 비싸도 팔린다

이런 방식으로 1월부터 5월까지 출고되는 OLED 패널을 통해 상위 5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특정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제품이 플래그십 판매량 5위에 올랐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는 1~3월까지의 출하 내용부터 4~5월 출고 예정까지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기도 했고, 향후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량과 판매 전략도 예측할 수 있는 자료이기도 했습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상위 5개 제품을 살펴보면 1~3월에는 압도적인 점유율의 아이폰14프로맥스와 아이폰14프로, 그리고 아이폰14가 높은 점유율로 1~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그 뒤를 아이폰13이 그리고 갤럭시S23울트라는 5위로 겨우 체면을 차린 모습입니다.

2월 출시에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해야 하는 갤럭시S23 울트라인데 비교적 낮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는 게 신선하기도 했죠.

현재까지 가장 높은 점유율로 높은 판매를 보이고 있는 아이폰 14 프로 맥스는 128GB 시작가 175만원라는 높은 가격대에서도 1~3월에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 판매에는 128GB 모델보다 높은 용량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많은 수익과 높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게다가 작년 말까지 재고 부족 현상을 겪은 모델인 만큼 만들어지는 잘 팔렸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1~3월 패널 주문량도 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이폰14 프로 역시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프로맥스와 함께 1~3월 높은 패널 출하량을 보였습니다.

아이폰14 시리즈에서는 기본 모델과 프로 모델을 차등화했기 때문에 점점 프로 시리즈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출하량표에서 재미있는 결과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아이폰14와 아이폰13의 패널 출하량이 4~5월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출시 초반에는 플래그십에 더 많은 사용자가 몰리는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합리적인 성능의 제품을 찾는 사용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정적인 이슈로 팔리지 않을까 생각했던 갤럭시S23 울트라 모델은 아이폰 시리즈에 비해 역시 여전히 적은 판매량임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1년 전 모델인 아이폰 13보다 잘 팔리지 않는다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갤럭시S22 시리즈 패널 출하량과 비교하면 조금은 상승한 것을 볼 수도 있습니다.

사실상 갤럭시S22 시리즈는 초반 성능 문제로 좋지 않은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아이폰14 프로 맥스의 부담없는 가격대에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지만 다이내믹 아일랜드나 A16 바이오닉 프로세서, 충돌 감지 기능 등 애플다운 혁신으로 변화를 이끈 것,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도 이렇게 잘 팔린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이폰 14 프로 맥스의 높은 가격에도 2023년 가장 많이 팔린 플래그십 포스팅은 여기서 끝납니다.

사진 출처 : DS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