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원 투자 챌린지 종료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진행한 천 만원 투자 도전의 늑장 종무식이 있었습니다.
(호스트의 불성실함 때문에 행사가 늦어졌다.
)하락장에 기죽지 말고 뭐든 보려고 나름대로 야심을 갖고 기획한 이벤트였는데, 절반은 노 젬에 견딜 수 없이 도중 탈주하거나 잠수를, 나머지 절반은 춤 여름 난 계좌를 붙잡고 눈물을.. 남은 돈으로 호스트의 뺨이라도 때려야 하는데.. 고맙게도 마지막까지 함께 지낸 춤 여름 동지들이 종무식까지 참여하셔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모임을 주최하고 준비하는 것이 참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못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자리를 고민하고 빨리 퇴근하고 와인을 사서 가져다, 만약 부족한 게 아닌가 눈치를 보며 신경 쓰다가 정작 대화는 하나도 못해종무식 급종료.
약 7개월간 운영한 천만원 챌린지방도 폭파하고(다들 마지막 인사도 읽어주지 않는 방이었다.
.혼자 쓸데없이 B급 감성에 잠시 젖는 척..방 운영을 제대로 신경쓰지 못했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리액션 해준 고마운 분들, 그분들이 있어서 뭔가 다시 얻어가는 기분입니다.
돈 버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좋은 사람들과 함께 돈을 버는 게 더 좋으니까요.시즌2 요청이 있었는데(또 무하래..) 일단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방향부터 좀 더 고민해보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천만원 챌린지에 참여하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투자자분들과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습니다.
아듀.